실내 공기질 관리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요. 바깥 농도를 확인하는 이유도 결국 실내를 어떻게 할지
정하기 위해서죠.
나쁜 날에도 환기는 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며칠씩 창문을 닫아두면 실내 공기가 바깥보다 나빠져요.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는 이산화탄소가 계속 쌓이고, 가구나 벽지, 세제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도 빠져나가지 못하거든요.
환경부도 농도가 높은 시기에 환기를 아예 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아요.
짧게, 자주 하라는 쪽이에요.
- 하루 2~3회, 한 번에 5~10분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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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통풍이 되게 마주 보는 창을 함께 열어주세요. 한쪽만 열면 공기가 잘 바뀌지 않아서 같은
시간을 들여도 효과가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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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 시점은 시간별 농도를 보고 정하면 좋아요. 같은 날에도 시간대에 따라
농도가 꽤 달라지거든요.
- 환기 직후 물걸레로 바닥을 닦으면 들어온 먼지가 다시 날리는 걸 줄일 수 있어요.
실내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생기는 순간 — 요리
의외로 바깥 공기보다 요리가 문제인 경우가 많아요. 특히 굽거나 튀길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몇 배에서 수십 배까지 치솟아요. 기름이 높은 온도에서 분해되면서 미세한 입자를 만들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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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는 요리 시작 전에 켜고, 끝난 뒤에도 10분 이상 더 돌려주세요.
입자가 공기 중에 떠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요.
- 굽거나 튀길 때는 바깥 농도가 나쁘더라도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편이 나아요.
- 생선구이처럼 연기가 많이 나는 요리는 환기가 가능한 시간대로 미루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 밖에 청소기를 돌리거나 침구를 정리할 때, 촛불이나 향을 피울 때도 실내 먼지가 늘어요.
진공청소기는 배기로 미세먼지를 다시 뿜을 수 있어서 헤파 필터가 달린 제품이 유리하고,
가능하면 물걸레질을 함께 하는 게 좋아요.
공기청정기 고르기
중요한 순서대로 보면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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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HEPA) 필터 — 0.3㎛ 입자를 99.97% 이상 걸러내는 등급이에요.
초미세먼지를 잡으려면 이게 기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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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면적 — 표시된 면적보다 실제 방이 작아야 제 성능이
나와요. 표시 면적은 이상적인 조건에서 측정한 값이라, 쓸 공간의 1.5배 정도로 여유를
두는 게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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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인증 — 한국공기청정협회 인증 마크가 있으면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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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교체 주기 — 필터는 소모품이에요. 갈지 않은 청정기는
오히려 먼지를 모아둔 상자가 돼요. 헤파 필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이에요.
놓기 좋은 자리는 벽에서 조금 떨어진, 공기가 도는 곳이에요. 구석이나 가구 뒤에 두면
흡입구가 막혀서 성능이 떨어져요. 문을 닫은 방에서 돌려야 효과가 빨라요.
습도 40~60%
건조하면 먼지가 잘 날리고 코와 목의 점막이 말라요. 점막이 마르면 들이마신 입자를
걸러내는 능력도 떨어지고요. 반대로 60%를 넘으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늘어나요.
가습기를 쓴다면 물통을 매일 씻고 물을 갈아주세요. 관리하지 않은 가습기는 세균을 공기 중에
뿌리게 돼요.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빨래를 실내에 널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바깥에서 돌아왔을 때
- 현관에서 겉옷을 털고 들어오세요.
- 손과 얼굴을 씻고, 코 안을 물로 헹구면 남아 있는 입자를 줄일 수 있어요.
- 물을 자주 마시면 점막이 마르지 않아서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