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행동요령에는 "민감군"이라는 말이 따로 있어요. 같은 "보통"이라도 이분들에게는 "나쁨"에 가까울 수 있다는 뜻이에요.
환경부는 어린이, 노인,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를 민감군으로 정해요. 어린이는 몸무게 대비 호흡량이 성인보다 많고 폐가 자라는 중이에요. 노인은 폐 기능이 떨어져 있고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임산부는 태아에게 영향이 갈 수 있어요. 천식·만성폐질환·심장병이 있으면 낮은 농도에서도 증상이 나빠져요.
| 등급 | 일반인 | 민감군 |
|---|---|---|
| 좋음 | 제한 없음 | 제한 없음 |
| 보통 | 제한 없음 | 오래 격한 활동은 줄임 |
| 나쁨 | 오래 격한 실외 활동 줄임 | 실외 활동 자제, 마스크 필수 |
| 매우 나쁨 | 실외 활동 자제 | 외출 자제, 부득이하면 KF94 |
차이는 한 단계씩 앞당겨 대응한다는 거예요. 일반인이 "나쁨"에서 하는 것을 민감군은 "보통" 윗부분에서 시작하면 돼요.
어린이집·유치원·학교는 초미세먼지 "나쁨"이면 실외 활동을 실내로 바꾸고, "매우 나쁨"이면 실외 수업을 중단하도록 안내돼요. 등하교 시간이 걱정되면 그 시간대 수치를 보고 차로 데려다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은 저체중 출산이나 조산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어요. "나쁨" 이상인 날은 외출을 줄이고, 실내 공기청정기를 돌려요. 마스크는 KF80~94를 쓰되 숨이 차면 무리하지 않아요. 요리할 때 초미세먼지가 많이 나오니 후드와 환기를 챙기는 것이 바깥 먼지 못지않게 중요해요.
기침, 숨 가쁨, 가슴 답답함, 눈·목 따가움이 미세먼지와 함께 온다면 노출을 바로 줄여요. 천식이 있으면 응급 흡입제를 챙기고, 심장 질환자가 가슴 통증을 느끼면 미세먼지 탓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요.
만 3세 미만은 마스크가 오히려 호흡을 방해할 수 있어 권하지 않아요. 3세 이상은 소형 KF80부터 시작하고, 아이가 답답해하면 억지로 씌우지 말고 실내에 두세요.
"보통"의 위쪽(초미세먼지 30 안팎)이면 민감한 아이는 반응해요. 그날 수치를 보고 실외 활동을 줄여요. 기침이 며칠 이어지면 미세먼지 외의 원인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