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80은 "보통"이고 초미세먼지 36은 "나쁨"이에요. 숫자는 절반도 안 되는데 등급은 더 높죠. 이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알면 어느 게이지를 먼저 봐야 할지 분명해져요.
| 등급 | PM10 (㎍/㎥) | PM2.5 (㎍/㎥) |
|---|---|---|
| 좋음 | 0 ~ 30 | 0 ~ 15 |
| 보통 | 31 ~ 80 | 16 ~ 35 |
| 나쁨 | 81 ~ 150 | 36 ~ 75 |
| 매우 나쁨 | 151 이상 | 76 이상 |
환경부 기준이고 24시간 평균이에요. 초미세먼지 기준이 절반 수준인 것은 같은 무게라도 입자가 작을수록 해롭다는 것을 반영한 거예요. 초미세먼지 "좋음" 상한 15㎍/㎥는 세계보건기구(WHO)의 24시간 권고치와 같은 값이에요.
입자 크기가 몸속 경로를 정해요. 10㎛ 안팎의 미세먼지는 대부분 코와 목에서 걸려요. 점막에 붙어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오거나 삼켜져요.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이 관문을 통과해 기관지를 지나 폐포까지 가요. 폐포는 산소가 혈액으로 넘어가는 곳이라 벽이 아주 얇고, 1㎛ 아래 입자는 그 벽을 넘어 혈관으로 들어가요.
혈관에 들어간 입자는 폐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혈관 벽을 자극해서 심장과 뇌혈관에 영향을 줘요. 미세먼지가 높은 날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늘어난다는 연구가 이어지는 이유예요. 폐가 아니라 혈관의 문제라는 점이 초미세먼지의 핵심이에요.
㎍/㎥는 무게 단위예요. 같은 10㎍이라도 10㎛ 입자는 몇 개 안 되고, 1㎛ 입자는 천 배 가까이 많은 개수예요. 개수가 많으면 몸 안에서 닿는 표면적이 넓고, 그 표면에 붙어 들어오는 유해 성분도 많아요. 무게로 재는 기준이 작은 입자에 더 엄격한 이유예요.
굵은 미세먼지는 흙과 모래, 꽃가루처럼 자연에서 온 것이 많아요. 초미세먼지는 연소와 화학반응에서 생기니 황산염·질산염·탄소·중금속이 주성분이에요. 크기만 작은 게 아니라 성분 자체가 더 독성이 있어요.
| PM2.5 연평균 | PM2.5 24시간 | PM10 연평균 | PM10 24시간 | |
|---|---|---|---|---|
| 한국 환경기준 | 15 | 35 | 50 | 100 |
| WHO 권고(2021) | 5 | 15 | 15 | 45 |
단위는 ㎍/㎥예요. 한국의 24시간 기준 35는 WHO 권고 15의 두 배가 넘어요. 등급표의 "보통" 상한이 바로 이 35예요. 그러니 "보통"은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라 한국 기준 안에 있다는 뜻이에요. WHO는 그 절반 아래를 권해요. 이 앱의 초미세먼지 "좋음" 상한 15가 WHO 24시간 권고와 같은 값이라, "좋음"까지가 국제 기준으로도 무난한 구간이라고 보면 돼요.
하루 평균과 한 시각 수치도 달라요. 이 앱이 보여주는 건 지금 이 시각의 1시간 값이라, 아침에 잠깐 80이 떴다고 그날 하루가 "나쁨"인 건 아니에요. 몇 시간 흐름을 함께 보세요.
건강한 성인에게는 괜찮아요. 다만 "보통" 상한인 35㎍/㎥는 WHO 권고치의 두 배가 넘어요. 민감군은 "보통" 윗부분에서도 증상을 느낄 수 있으니 수치를 같이 보세요.
한 알은 안 보여요. 다만 많이 모이면 빛을 산란시켜 하늘이 뿌옇게 보여요. 그래서 시정(가시거리)이 초미세먼지의 대략적인 지표가 돼요. 맑은 날인데 먼 산이 안 보이면 초미세먼지가 높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