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에는 대기질 측정소가 34곳 있어요. 그중 34곳이 초미세먼지(PM2.5)까지 재고 있어요. 지금 농도는 내 위치에서 가까운 측정소부터 차례로 확인할 수 있어요.
충북은 바다에 닿지 않는 유일한 도예요. 사방이 육지로 막혀 있다는 건 공기가 씻겨 나갈 길이 그만큼 적다는 뜻이기도 해요. 한 번 들어온 오염물질이 오래 머무는 편이에요.
바다에 접한 지역은 해풍과 육풍이 하루 두 번 방향을 바꾸며 공기를 갈아 줘요. 충북에는 그런 장치가 없어요. 바람이 약한 날에는 공기가 그대로 머물러요.
게다가 소백산맥과 차령산맥 사이 분지·계곡 지형이 많아요. 청주·충주·제천 모두 산에 둘러싸인 낮은 땅에 자리 잡고 있어요. 겨울 아침 역전층이 잘 생기는 조건이에요.
그래서 충북은 고농도가 시작되면 잘 안 끝나는 특징이 있어요. 전국 예보가 좋아진 뒤에도 하루 정도 늦게 좋아지는 날이 있어요.
청주에는 산업단지가 여러 곳 있어요. 반도체·전자 관련 시설이 모여 있고, 그 주변으로 교통량도 많아요.
지리적으로는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의 남동쪽에 놓여 있어요. 북서풍이 불면 두 곳에서 나온 공기가 함께 넘어와요. 자체 배출이 크지 않은 지역에서도 겨울에 값이 오르는 이유예요.
중부내륙·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 화물차 통행이 많아요. 간선도로 주변은 주거지보다 높게 나오는 게 보통이에요.
겨울이 가장 나빠요. 정체가 잘 풀리지 않아 고농도가 며칠씩 이어지는 일이 다른 지역보다 잦아요.
봄에는 황사가 지나가고, 농촌 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일이 늘어요. 바람이 약한 저녁에 국지적으로 값이 뛰기도 해요.
여름에는 비와 남풍 덕분에 미세먼지가 낮아지지만, 내륙 특유의 오존이 올라가는 날이 있어요.
같은 지역 안에서도 측정소마다 값이 꽤 달라요. 도로변인지 주거지인지, 공단이 가까운지에 따라 차이가 생기거든요. 아래는 충북에 있는 측정소를 시·군·구로 묶은 목록이에요.
| 지역 | 개수 | 측정소 |
|---|---|---|
| 청주시 | 9곳 | 가덕면, 복대동, 봉명동, 사천동, 산남동, 오송읍, 오창읍, 용담동, 용암동 |
| 제천시 | 4곳 | 송학면, 영천동, 장락동, 청풍면 |
| 충주시 | 4곳 | 살미면, 중앙탑면, 칠금동, 호암동 |
| 괴산군 | 3곳 | 감물면, 괴산읍, 청천면 |
| 단양군 | 3곳 | 단성면, 단양읍, 매포읍 |
| 음성군 | 3곳 | 금왕, 소이면, 음성읍 |
| 영동군 | 2곳 | 영동읍, 황간면 |
| 증평군 | 2곳 | 도안면, 증평읍 |
| 진천군 | 2곳 | 덕산읍, 진천읍 |
| 보은군 | 1곳 | 보은읍 |
| 옥천군 | 1곳 | 옥천읍 |
측정소는 무엇을 보려고 세웠는지에 따라 측정망이 나뉘어요.
수치가 어느 단계인지, 단계마다 무엇을 하면 좋은지는 미세먼지 등급 기준과 행동요령에 정리해 두었어요. 마스크를 골라야 한다면 마스크 고르는 법을, 집 안 공기가 신경 쓰인다면 실내 공기질 관리를 참고하세요.
측정소 점검이나 통신 장애로 값이 비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때는 옆 측정소로 넘겨보면 돼요. 충북에는 34곳이 있어서 대부분 대체할 곳을 찾을 수 있어요.
내륙 분지라 그래요. 바다가 없어 환기가 느리고, 산에 둘러싸여 바람이 잘 닿지 않아요. 하루 정도 늦게 좋아지는 날이 있어요.
자체 배출보다 들어오는 몫이 커요. 수도권과 충남 해안의 남동쪽에 놓여 있어 북서풍이 불면 그쪽 공기가 넘어와요.
안개가 낀 날은 대개 바람이 없고 습해요. 습기에 입자가 달라붙어 커지면서 농도가 더 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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