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에는 대기질 측정소가 50곳 있어요. 그중 50곳이 초미세먼지(PM2.5)까지 재고 있어요. 지금 농도는 내 위치에서 가까운 측정소부터 차례로 확인할 수 있어요.
경남은 남해안을 끼고 있어 바람이 잘 통하는 편이에요. 창원 기계공단, 거제·통영의 조선소처럼 큰 산업 시설이 있는데도 겨울 농도가 중부지방보다 낮게 나오는 날이 많아요.
경남은 국외에서 들어오는 공기의 경로에서 멀어요. 서해를 건너온 공기가 한반도 내륙을 지나며 상당 부분 흩어진 뒤에야 남해안에 닿거든요.
바다에 접한 지역이 많아 해풍과 육풍이 하루 두 번 공기를 갈아 줘요. 내륙 분지처럼 며칠씩 갇히는 일이 상대적으로 드물어요.
다만 내륙 쪽(진주·함안·창녕)은 사정이 조금 달라요. 지리산과 가야산 자락에 가까운 분지 지형이라 바람이 약한 날에는 공기가 머물러요.
창원에는 국내 최대급 기계·금속 산업단지가 있어요. 금속 가공과 도장 공정에서 나오는 배출이 있고, 공단을 드나드는 화물차 통행도 많아요.
거제와 통영에는 대형 조선소가 있어요. 선박 도장과 용접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이 있어서, 공단 인근 주거지는 바람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아요.
이 지역들도 공단이 바람 위쪽에 놓이는 날에 값이 오르는 패턴이 뚜렷해요. 같은 동네인데 날마다 다르다면 바람 방향을 함께 보세요.
겨울에도 중부지방만큼 나쁘지는 않아요. 남쪽이라 유입의 영향이 약하게 도착하고 바다가 환기를 시켜 줘요.
봄에는 황사가 지나가지만 중부지방보다 약한 편이에요.
여름이 오히려 신경 쓰이는 계절이에요. 미세먼지는 낮지만 오존이 올라가요. 강한 햇빛과 공단에서 나온 재료, 그리고 해풍이 만나면 오존이 만들어져요. 남해안 여름 오후에는 오존을 따로 확인하세요.
같은 지역 안에서도 측정소마다 값이 꽤 달라요. 도로변인지 주거지인지, 공단이 가까운지에 따라 차이가 생기거든요. 아래는 경남에 있는 측정소를 시·군·구로 묶은 목록이에요.
| 지역 | 개수 | 측정소 |
|---|---|---|
| 창원시 | 15곳 | 경화동, 내서읍, 대산면, 마산항, 명서동, 반송로, 봉암동, 사파동, 삼진로, 성주동, 용지동, 웅남동, 월영동, 진해항, 회원동 |
| 김해시 | 6곳 | 김해대로, 동상동, 삼방동, 장유동, 진례면, 진영읍 |
| 거제시 | 4곳 | 고현동, 아주동, 옥포항, 저구리 |
| 진주시 | 4곳 | 대안동, 상대동(진주), 상봉동, 정촌면 |
| 사천시 | 3곳 | 사천읍, 삼천포항, 향촌동 |
| 양산시 | 3곳 | 물금읍, 북부동, 삼호동 |
| 하동군 | 3곳 | 금성면, 하동읍, 하동항 |
| 거창군 | 2곳 | 거창읍, 남상면 |
| 고성군 | 1곳 | 고성읍 |
| 남해군 | 1곳 | 남해읍 |
| 밀양시 | 1곳 | 내일동 |
| 산청군 | 1곳 | 산청읍 |
| 의령군 | 1곳 | 의령읍 |
| 창녕군 | 1곳 | 창녕읍 |
| 통영시 | 1곳 | 무전동 |
| 함안군 | 1곳 | 가야읍 |
| 함양군 | 1곳 | 함양읍 |
| 합천군 | 1곳 | 합천읍 |
측정소는 무엇을 보려고 세웠는지에 따라 측정망이 나뉘어요.
수치가 어느 단계인지, 단계마다 무엇을 하면 좋은지는 미세먼지 등급 기준과 행동요령에 정리해 두었어요. 마스크를 골라야 한다면 마스크 고르는 법을, 집 안 공기가 신경 쓰인다면 실내 공기질 관리를 참고하세요.
측정소 점검이나 통신 장애로 값이 비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때는 옆 측정소로 넘겨보면 돼요. 경남에는 50곳이 있어서 대부분 대체할 곳을 찾을 수 있어요.
국외에서 들어오는 공기의 경로에서 멀고, 남해안이라 바람이 잘 통해요. 한반도를 지나며 흩어진 뒤 도착하기 때문이에요.
바람 방향 때문이에요. 공단이 우리 집 바람 위쪽에 놓이는 날과 아닌 날의 차이가 공단 인근에서는 특히 커요.
오존일 수 있어요. 오존은 미세먼지와 별개 항목이고, 남해안 여름 오후에 높아지는 날이 있어요. 눈·목이 따갑다면 오존 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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